← 칼럼 목록

초등 영어, 학년별로 무엇을 해야 할까? 저학년은 귀, 고학년은 품사

중학교 때까지 잘하던 아이가 중3, 고등학교에서 점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문장이 논리적으로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에 각각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글 · SangSam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영어 학원을 다니고, 중2 첫 시험에서 90점대를 받던 아이가 중3이 되면서 점수가 떨어지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내신이 60~70점대로 내려가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공부를 안 한 것이 아닙니다. 시험이 요구하는 영어가 바뀐 것입니다.

중학 영어와 고등 영어는 무엇이 다를까요?

단어 수준도 올라가지만, 가장 큰 차이는 문장의 짜임입니다. 고등 영어에는 관계사, 분사, 가주어처럼 문법 요소가 겹겹이 들어간 긴 문장이 쏟아집니다. 어법 문제와 빈칸 추론 같은 어려운 문제는 대부분 이런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장을 설명하는 문법은 모두 품사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말의 품사가 영어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름답다'는 '~다'로 끝나지만 동사가 아니라 형용사입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한국 학생들은 영어 문법에서 자주 꼬입니다. 정확한 품사 구별이 영어 공부의 출발점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학년별로 이렇게 준비하세요

초등 1~2학년: 귀와 소리

  • 영어를 많이 듣고, 노래와 짧은 이야기로 즐겁게 만납니다.
  • 파닉스를 끝내 글자를 소리로 읽을 수 있게 합니다.
  • 문법은 아직 필요 없습니다.

초등 3~4학년: 읽기와 자리값 시작

  • 짧은 문장을 읽고 우리말로 해석을 써 봅니다.
  • 문장에서 '누가(은)'와 '한다(다)'를 찾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 새 단어는 뜻 옆에 품사를 함께 적습니다.

초등 5~6학년: 품사와 문장 만들기

  • 단어를 외울 때부터 품사별 뜻으로 외웁니다. (light — 명사 '빛', 형용사 '가벼운', 동사 '불을 켜다')
  • 배운 단어로 직접 문장을 많이 만들어 보고, 고쳐 받습니다.
  • 단어를 이리저리 바꿔 끼우며 가지고 놀 줄 알게 되면, 중학 문법이 훨씬 쉽게 들어옵니다.

영어로만 배우면 되지 않을까요?

"영어는 영어로"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 속에서 사는 환경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주일에 몇 시간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품사와 문장 구조처럼 우리말과 다른 부분이 저절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는 우리말로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학교 시험도 문장 만들기로 바뀌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교 영어 시험은 서술형 비중이 크고, 수행평가에서는 말하기와 쓰기를 평가합니다. 단어의 품사를 몰라 문법이 이해되지 않고, 그래서 독해가 흔들리는 아이가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등학교 때 품사와 문장 만들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SangSamStudy에서는

  • 초등 저학년 자녀와 집에서 시작하고 싶다면 PRE 1단계(엄마표 · 무료자료)로 파닉스와 자리값을 함께 익혀 보세요.
  • 초등 고학년은 PRE 2단계에서 시작해 문장을 한 문장씩 직독직해하고, 그다음 M1으로 올라갑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끊기지 않고 실력이 쌓이는 길, 그 시작은 단어 하나의 품사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원문 보기 ↗

이 방식으로 배워 보고 싶다면?과정 둘러보기

다른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