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회화는 좀 되는데 학교 영어는 안 돼요." 중학교 2~3학년이 되어 점수가 떨어지면 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회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외운 말덩어리 몇 개를 잘 꺼내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덩어리의 한계
"Nice to meet you.", "How was your weekend?" 같은 표현은 통째로 외우면 금방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이 알면 물론 좋지요. 하지만 이런 말덩어리에는 두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 잊으면 끝입니다. 문장을 만들 줄 모르니 다른 말로 바꿔 말할 수가 없습니다.
- 늘지 않습니다. 외운 것 이상은 말할 수 없어서, 몇 년을 해도 비슷한 수준에 머뭅니다.
단어를 가지고 논다는 것
단어를 품사별로 알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어 하나를 바꿔 끼우는 것만으로 새 문장이 계속 생겨납니다.
happy 하나로 놀아 보기
- happy (형용사): She is happy. — 그녀는 행복하다
- happily (부사): She smiled happily. — 그녀는 행복하게 웃었다
- happiness (명사): Happiness is important. — 행복은 중요하다
- unhappy (형용사): He looks unhappy. — 그는 불행해 보인다
자리를 바꿔 끼우기
- I like apples. → I like my teacher. → My sister likes music.
- 은다을 자리는 그대로 두고, 은과 을 자리에 명사만 바꿔 넣으면 끝없이 문장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영단어를 가지고 노는 것입니다. 품사를 알면 문법 설명도 쉽게 이해되고, 문법을 알게 되니 긴 문장도 점점 잘 만들게 됩니다. 반대로 품사를 모르면 문법도 잘 이해되지 않고, 문장 만들기는커녕 긴 문장 해석도 어려워집니다.
집에서 해 보는 단어 놀이
- 오늘 배운 단어 하나를 골라 품사를 바꿔 보게 하세요. (명사 → 형용사 → 부사)
- 아이가 만든 문장에서 한 자리만 바꿔 새 문장 세 개를 만들게 하세요.
- 틀려도 괜찮습니다. 틀린 문장을 고쳐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입니다.
불안한 재미, 열매 맺는 노력
재미만 있는 수업은 아이도 즐겁고 부모님도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외우는 것이 적으니 몇 년을 다녀도 실력이 제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어도 단어 하나하나를 품사별로 정확히 익히는 노력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을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SangSamStudy에서는
모든 단계의 단어는 품사와 함께 익히고, 퀴즈로 100점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그 단어로 직접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단어를 외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가지고 놀 줄 아는 단어가 되도록요.